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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4.9 여성장애인폭력추방주간 캠페인 실시
작성일자 2022-05-02
조회수 168




4.22(금) 오전, 담양인권지원 상담소에서는 20224.9 여성장애인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하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성장애인에 대한 폭력 예방 의식을 고취시키고, 장애인 인권 향상에 대한 관심을 높여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은 캠페인에서 낭독한 방송 문안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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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담양인권지원상담소에서 나왔습니다.


200949, 여성장애인 성·가정폭력 상담소 및 피해자 보호시설은 매년 4월 둘째 주를 여성장애인폭력추방주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2022년 여성장애인폭력추방주간을 기념하여 담양인권지원상담소에서는 담양군민 여러분께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 예방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2021년 경찰청이 보도한 장애인 성범죄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의 성범죄 발생 건수는 총 2,432건이었습니다. 이 중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 범죄는 2,242건으로 전체 범죄의 92%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남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의 14배에 달하는 수치로 하루 2건 이상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 유형의 70% 이상이 지적 장애를 가졌으며, 범행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주로 피해자가 살고 있는 주거지였고, 50% 이상의 가해자가 피해자들과 친밀한 관계였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여성장애인 폭력 사건이 피해자가 직접 신고하는 것보다 주변인에 의해 신고가 이루어진다는 특성을 감안한다면, 수없이 많은 여성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성범죄와 폭력에 노출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나 있을 것이지 장애인이 나가 돌아 다녀서 일어난 일 아니냐라며 피해자의 잘못으로 책임을 돌리는 것은 여성장애인을 인권을 가진 존재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폭력의 상황에서조차 장애인이 원인을 제공하였을 것이라고 쉬쉬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여성장애인을 향한 폭력은 근절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누구나 성적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며 성적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이라고 할지라도, 장애인이라고 할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장애인 또한 인간 발달에 따라 내 몸에 대해 알고, 나를 표현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배우는 것은 당연한 그들의 권리일 것입니다. 장애인의 성적권리가 포괄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인식개선과 교육이 전반적으로 필요합니다.

 

여성장애인은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말해왔고 저항해왔습니다. 여성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여성장애인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려 한다면 그들의 목소리는 더욱 또렷하게 들릴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편견으로 인해 여성장애인의 인권이 무시당하지 않도록, 우리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관심있게 들어야 할 것입니다.

 

여성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장애인을 인권을 가진, 한 사람으로 바라봅시다. 담양인권지원상담소는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담양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 우리는 모든 폭력에 반대합니다.

- 사소한 폭력은 없습니다.

- 당신의 신고가 폭력을 멈추게 합니다.

- 나부터 무관심을 멈추고 폭력행위를 목격하면 신고합니다.

- 모든 폭력의 원인은 가해자에게 있습니다.

폭력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찾지 마십시오.


- 폭력의 피해자는 보호받고 우리 사회가 그 아픔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