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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목포시의회 성희롱 가해 의원 사퇴촉구 기자회견 실시
작성일자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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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은 성비위자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엄중 처벌하라 !!

 

 

끊임없이 계속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의 성희롱·성추행·성폭력 등의 성비위 사건 발생에 전남도민은 분노한다.

동료의원에 대한 상습적 성희롱, 동료 당원 성폭력, 직장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서 가해자의 편에서 피해자를 비난하며 사건을 무마하고 회유한 2차 가해, 자신의 선거운동원을 강제추행한 모든 일들이 지난 3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벌어진 일들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목포시의장까지 역임한 현직 목포시의원이 식당 종업원에게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언동으로 고소되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가해 시의원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피해자를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까지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성희롱 가해자의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성실한 태도로 수사당국의 조사에 임하기를 요구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행동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젠더폭력 신고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으며, 젠더폭력 근절 교육 의무 이수, 젠더폭력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과 징계 시효 폐지 원칙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그 후에도 반복적으로 성희롱·성폭력은 발생하고 있다.

 

이는 남성이 대부분의 권력을 독점하고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남성 독점 권력 정치 구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내에 만연되어 있는 권위적이고 남성적인 의사결정구조, 왜곡된 성문화, 아직도 여성을 보조적 위치로 보는 낮은 성평등 감수성의 발현이다. 성평등을 형식적인 제도로만 만들고 말로만 외치는 구호로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성폭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전남도민들은 86.1%라는 몰표에 가까운 지지를 보냈다. 도민의 압도적 지지에 대한 보답이 성폭력 가해자들의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이 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도민의 신뢰를 얻고 진정한 공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당내에 만연되어 있는 여성 차별과 혐오를 걷어내고,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자세와 쇄신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남성적이고 성차별적인 조직 문화와 관행을 고치지 않는 이상 수많은 성폭력 방지 매뉴얼은 아무 쓸데없는 종잇장에 불과하다. 더욱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자이자 조직 문화 형성에 주요한 위치에 있는 선출직 고위 공직자는 더 높은 성인지 감수성이 요구 될 수밖에 없다.

용기 있는 발화를 한 피해자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천명한 성비위자 무관용 원칙이 이행되는지를 지켜 볼 것이며 남성중심적이고 성차별적 조직 구조의 쇄신 없이는 도민의 지지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

 

하나.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성비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철저 히 실행하라!

하나. 수사당국은 성희롱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하라!

하나. 성희롱 가해자는 2차 가해를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

하나.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성차별적인 남성중심 조직문화를 쇄신 하라!



2022. 3. 21.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